뉴욕증시.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2.93포인트(0.53%) 상승한 1만7733.1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98포인트(0.21%) 오른 4844.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49포인트(0.31%) 상승한 2077.9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세계경기 둔화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국제유가 급락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이날 오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5일째 이어진 하락세가 반전됐다. 특히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영국 하원의원이 살해당했다는 소식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브렉시트 반대 진영을 이끌었던 조 콕스 하원의원은 버스톨 선구구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로 인해 브렉시트 찬반 양쪽 진영 모두 캠페인을 잠정 중단키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범인이 브렉시트 찬성파로 알려지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원자재업종이 각각 0.28%와 0.26% 하락했고 나머지 8개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