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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즉 브렉시트(Brexit)가 자국 경제성장률 둔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국제금융센터가 공개한 국제금융속보 자료에 따르면 로이터는 “2016년 성장률을 4월(1.6%)보다 상향 조정한 1.8%로 예상”하며 “브렉시트가 성장세를 제약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클레멘스 푸에스트(Clemens Fuest) IFO 소장은 “영국이 EU를 이탈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로 독일의 장기성장률은 3% 하향 압력에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현 시점에서 브렉시트가 최대 리스크”라며 “전세계 무역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경쟁력은 저하돼 국가 간 투자는 축소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푸에스트 소장은 아울러 “관세율 상승 등으로 독일은 편익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노동시장은 난민과 이민 유입 등으로 양호한 편이라 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독일 전문가들은 고용이 올해 최대 4360만명, 2017년에는 4390만명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내수와 세수가 늘어난다면 정부가 재정균형을 유지하면서 원활한 재정지출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한편 IFO 경제연구소는 수출의 경우 2016년 3%, 2017년에는 4% 증가해 사상 최대치의 경상수지 흑자를 보일 전망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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