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16일 장안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적합한 화재 대피 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해 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건물에서 화재가 났을 경우, 불을 발견하면 '불이야'하고 큰소리로 외치거나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른다. 가능한 엘리베이터 이용을 자제하고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불길 속을 통과할 때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준다.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한다. 출구가 없으면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린다.

아울러 안전한 대피를 위해서 미리 고층아파트에서는 이웃으로 통하는 발코니 비상문 또는 비상 칸막이벽이 있는지 확인하고 통행을 막지 않도록 가구를 치운다. 또한 피난계단이 연기에 오염되는 경우를 대비, 발코니 창문을 염두에 둔다. 사무실이나 고층건물에서는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화재가 발생할 때 탈출 가능한 통로를 숙지한다. 또한 지정된 장소에서만 담배를 피우고 담뱃불이 꺼졌는지 확실히 확인하고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