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등과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94포인트(0.33%) 내린 1만7675.1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58포인트(0.92%) 떨어진 4800.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7포인트(0.33%) 하락한 2071.2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이 주에만 1.19% 하락했고 다우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07%와 1.92% 내렸다.


조 콕스 영국 하원의원의 피살 사건은 시장의 분위기를 바꿨지만 증시는 예외였다.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달러도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이 2% 넘게 급락하면서 시장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테크놀러지와 헬스케어지수가 각각 0.8%와 0.93% 떨어져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지수는 각각 1.32%와 0.9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