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이어 조 의원은 "이제까지 김해공항은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10년 동안의 정설이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서 이러한 정설을 뒤엎을 만한 자료가 제출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신공항은 제2관문 역할뿐 아니라 안보 역할도 같이 해야 한다"면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인천공항이 폐쇄될 경우, 24시간 가동되는 국제공항이 필요한데, 김해공항이 가능한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영남권 신공항의 가장 큰 목적은 국가 균형발전이었다. 헌법적 가치도 내팽개쳐지고 안보 공항으로서의 역할도 내팽개쳤다"며 "지역민들의 갈등만 생각해서 용역을 분리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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