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참석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강남 재건축시장에 칼을 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뉴시스 DB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도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기존 해외 건설의 경우 달러화로 인한 환차익 때문에 큰 여파는 없겠지만 유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프리카 등의 신흥국에 대한 사업은 다소 위축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 금융당국이 집단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면서 주택시장의 흐름이 경색화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에 대해 “브렉시트로 금융시장과 가계부채 변동으로 영향을 받을 부동산 분양시장을 면밀히 관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분양시장 과열에 따른 집단대출 위험성을 막기 위해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엔 "청약제도와 집단대출을 신중히 분석하고 청약과열을 진정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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