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선 출구조사. /자료사진=뉴시스
브렉시트 결정이 내려진 지 이틀 만에 치러진 스페인 총선에서 반 EU 정당으로 분류되는 포데모스가 약진하면서 유럽에 널리 퍼진 EU 반대 여론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현지 공영방송인 TVE가 투표 종료 뒤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집권 국민당은 120여석을 확보해 6개월 전 총선에 이어 또다시 176석인 과반 의석에는 크게 못 미쳤다. 반면 창당 2년 정도 된 반긴축 극좌 정당인 포데모스와 좌파연합이 90여 석을 확보해 제2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스페인 총선 결과는 유럽전역에 반 EU 정서가 확산되는 단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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