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
신성솔라에너지가 올해 말까지는 셀 생산능력(CAPA)을 600MW로 확장할 계획을 밝혀 상승 모멘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신성솔라에너지가 올해 2분기에 개선된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8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7월 셀 CAPA를 350MW에서 420MW로 증설을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는 600MW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동사의 셀 관련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선에디슨(SunEdison)이 올해 파산보호 신청을 해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하지만 선에디슨에 공급할 예정이었던 셀 매출을 플렉스(Flex)와 앞으로 2년간 매 분기 100MW의 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매년 400MW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최근 한솔테크닉스와 중국 태양광 기업 롱지에게 올해 하반기 각각 셀 24MW, 12MW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올해 목표치인 420MW의 셀 CAPA가 모두 다 채워진 상태다. 결론적으로 셀 CAPA 증설효과가 올해뿐만 아니라 2017년까지 나타나면서 실적 향상 모멘텀이 확보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28일 신성솔라에너지와 한국서부발전은 베트남 닥농성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 닥농성 지역에 연간 300M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에 총 4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순조롭게 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동사는 태양광발전소 시공 관련 매출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부각 될 뿐만 아니라 운영자로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