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태풍경로가 대만, 중국 남동부지역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어제(3일) 오전 9시 괌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네파탁’ 경로가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중국 남동부지역과 대만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2016년 제1호 태풍 '네파탁(NETPARTAK)'이 3일 오전 9시쯤 괌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늘(4일) 오전 3시 미국 괌 남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네파탁의 경로는 현재 북서쪽을 향하고 있다.
태풍 네파탁은 오는 6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030km 부근까지 이동하며 7일에는 오키나와 남쪽 약 500km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파탁은 해당 경로를 거치며 크기도 커져 현재 소형에서 6일 중형으로 발달하고 7일 강도도 ‘매우 강’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 내일(5일) 사이 네파탁의 경로가 바뀔 수 있다며 현재 중국 남동부지역을 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네파탁 경로. /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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