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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1150원 안팎의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49.0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며 “이번 주말에 있을 미국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는 분위기에 등락이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 하락으로 인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 이코노미스트는 “4일(현지시간) 파운드화가 경제지표 둔화에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며 “외환시장은 미국 휴장(독립기념일)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등락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장 중 한때 파운드화는 영국의 건설 PMI(구매 관리자 지수)가 7년 중 최저치인 46.0으로 발표되며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영국 법인세율을 15%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고 5일(현지시간) 주요 은행장들과 회동해 브렉시트에 대해 논의한다는 소식에 추가 하락은 제한, 재차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유로화는 유로존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상승(지난해 2월 이후 최대폭)했다는 점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