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사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사드 한국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한미 공동실무단이 주한미군의 경북 칠곡 일대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최적지로 결론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 국방부가 "결정된 바 없다"며 보도를 부인했다.
이날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 중인 한미 공동실무단이 군사적 효용성과 배치 지역 인구, 용지 조성비용, 주한미군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칠곡을 사드 배치 최적지로 결론 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날 오전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드 배치를 "공동실무단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한·미 동맹 차원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어 "배치 시기, 지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앞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역시 사드 배치 결정 대해 "국방부 설명이 있을 것"이라며 보도내용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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