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범람. 서울, 경기도와 강원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5일) 오전 서울 중랑천이 범람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랑천이 범람했다. 오늘(5일) 서울과 경기, 강원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면서 서울 중랑천이 범람했다.
서울은 중랑천 범람으로 동부간선도로 교통을 전면통제하는 한편 잠수교와 증산지하차도 등도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앞으로 더 내리는 비에 따라 교통통제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교통정보에 귀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장마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상청은 비로 인한 산사태, 축대붕괴, 도로나 농경지 침수, 하천 범람 등의 피해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랑천과 탄천 등 한강 지류천은 갑자기 수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산책로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