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체중조절을 계획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었으며, 체중 조절에 가장 큰 방해 요인으로 ‘애인’을 꼽았다.
체중계/사진=이미지투데이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30대 직장인 미혼남녀 640명(남310 여330)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74%가 “체중관리를 계획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라고 답했으며, 남성(65%)보다는 여성(82%)이 체중조절에 신경썼다.

이들이 체중조절에 관심 갖는 이유는 “자신의 만족도를 위해(32%)”가 가장 높았으며, “여름바캉스를 위해(28%)”,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26%)”,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10%)”, “기타(4%)”순으로 집계됐다.


또 직장인 미혼남녀가 체중조절 방법으로 선택한 극단의 조치는 “평일 점심 굶기(41%)”가 가장 많았고, “다이어트 보조제 섭취(32%)”, “원푸드 다이어트(20%)”, “시술(4%)”, “기타(3%)”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많은 직장인 미혼남녀가 체중 조절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애인(35%)”를 꼽았다.

체중조절 의지를 흐리게 하는 애인의 말 1위는 “나한테만 잘 보이면 됐지(56%)”로 조사됐으며 이어 “안 빼도 예뻐 혹은 멋있어(21%)”, “조금 살집 있는 게 훨씬 더 좋아(16%)”, “(음식을 앞에 두고)진짜 안 먹을 거야?(4%)”, ”기타(3%)”라고 답했다.


이외 체중조절을 방해하는 요인에는 “잦은 야근과 회식(29%)”, “퇴근 후 맥주 한 캔의 유혹(22%)”, “의지박약(9%)”, “기타(5%)”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