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자료사진=뉴시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추진 확정에 대해 지난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토균형발전과 국가미래성장의 동력이 될 '동서고속화철도'의 국가재정사업 추진 확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윤광훈 동서고속철 비대위원장(속초시번영회장), 김종희 속초시의장 등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은 물론 인천국제공항까지 1시간대 주파가 가능하다. 속초는 이제 약속의 땅에서 기회의 땅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정의 모든 정책과 사업을 동서고속화철도와 연계해 세우고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며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협의해 나가면서 속초시의 중장기 발전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속초 철도사업은 춘천~화천~양구~인제~속초를 잇는 93.9㎞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조631억원이 투입된다. 완공되면 시속 250㎞의 고속철로 서울 용산에서 강원 속초까지 1시간15분만에 올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