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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둘러싼 관망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1포인트(0.10%) 하락한 1만8473.7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05포인트(0.03%) 오른 2169.1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42포인트(0.24%) 상승한 5110.05로 마감했다.

맥도날드와 길리어드 등이 발표한 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 예상치가 기대에 못 미친 게 매수세를 제한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엇갈려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을 주지 못했다.


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관망세도 짙었다. FRB는 이날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에 돌입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일정과 관련한 언급을 할지 귀추를 주목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