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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부진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해 1113원 안팎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1113.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약 8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며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개선된다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후반에 있을 영국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며 “주말에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달러지수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결정과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부진에 하락했다. 엔화는 BOJ가 ETF(상장지수펀드) 매입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지만 통화 완화정책 규모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쳐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서 원화 강세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