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교통 정체가 오전 11시~정오에 절정을 보이다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 방향 교통 정체는 이날 오후 3~4시부터 시작돼 오후 5~6시쯤 최대에 이르렀다 오후 7~8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각 지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7분 ▲광주 3시간30분 ▲대전 1시간50분 ▲강릉 4시간30분 등이다.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6분 ▲광주 2시간55분 ▲대전 1시간50분 ▲강릉 2시간30분 등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입장휴게소에서 안성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에서 수원신갈나들목, 달래내고개에서 서초나들목까지 총 17.5㎞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다. 부산방향 기흥동탄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8.7㎞ 구간에서도 정체가 빚어졌다.

영동고소도로는 강릉방향 용인나들목에서 양지나들목, 덕평나들목에서 호법분기점, 문막나들목에서 문막휴게소, 원주나들목에서 새말나들목까지 총 33.9㎞에서 차량들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일산방향에서도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45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일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