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43)이 재산 2341억3250만원을 신고해 20대 초선의원 중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오늘(26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20대 국회를 통해 새롭게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154명의 신규 재산등록내역(2016년 5월30일 기준)을 공개했다. 초선 의원과 재선급 이상 의원 등이 신규 재산등록 대상이다.
재산등록내역에 따르면 ▲5억 미만 44명(28.6%) ▲5억 이상~10억 미만 34명(22.1%) ▲10억 이상~20억 미만 37명(24.0%) ▲20억 이상~50억 미만 27명(17.5%) ▲50억 이상 12명(7.8%)이었다.

김 의원에 이어 ▲박 정(더민주·237억9138만원) ▲성일종(새누리·212억4862만원) ▲최교일(새·195억7203만원) ▲김삼화(국민의당·86억9998만원) ▲이은재(새·86억8560만원) ▲김종인(더·85억486만원) ▲금태섭(더·67억6208만원) ▲이혜훈(새·65억2140만원) ▲김종석(새·64억9604만원) 의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재산 상위 10위에는 새누리당이 5명, 더민주가 4명, 국민의당이 1명이었다. 정의당에선 9억7217만원을 신고한 노회찬 의원이, 무소속에서는 25억6895만원을 신고한 홍의락 의원이 각각 재산을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더민주(64명)가 평균 52억5040만원(김병관 의원 제외시 16억1735만원), 새누리당(55명)이 평균 26억5824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27명)은 평균 14억7338만원, 정의당(5명)은 3억8461만원, 무소속(3명)은 10억1786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