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르 카페. /자료사진=뉴시스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봉주르 카페 사장이 구속됐다. 검찰은 그린벨트를 훼손해 영업정지를 당한 뒤에도 무단영업을 해오던 북한강변 봉주르 카페 A씨(74)를 구속했다고 오늘(31일) 밝혔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개발제한구역 및 지정에 관한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봉주르 카페를 운영하면서 이미 남양주시로부터 수십 차례 시정명령, 원상복구 명령, 형사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 처분을 받았으나 영업을 계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976년부터 봉주르 카페 영업을 시작해 1995년에는 개발제한구역 국유지를 무단 점유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여러 차례 고발당했다. 봉주르 카페는 직원 수가 100명이 넘어 연매출이 신용카드로만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봉주르 카페가 무단 영업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배후세력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