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뉴 말리부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말리부의 신차효과가 주춤하며 한국지엠의 8월 내수 판매량이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3만59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내수는 7.7% 감소한 9986대로 집계됐다. 내수시장에서는 스파크가 5580대 팔리며 분전했다. 같은기간 말리부는 2777대 판매됐다. 전년 동월대비 102.3% 증가한 수치지만 신형모델 출시 첫달인 전달에 비해서는 39.9% 감소했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8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2.5%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 증가한 2만3198대를 기록했다. 수출에선 경·소형 승용 라인이 모두 부진했지만 RV 판매량이 크게 늘어 이를 만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RV 판매량은 36.1% 증가한 1만5333대로 집계됐다.

데일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하반기에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를 고객에게 본격 인도하고, 고객 체험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등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