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제233회 인천광역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 /사진=인천광역시의회
인천시의원들이 충청북도 제천의 한 펜션으로 버스를 타고 워크숍을 가던 중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난투극을 벌여 한 시의원이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인천시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최석정) 소속 의원들이 버스를 타고 충북으로 워크숍을 가던 중 시의원 일부가 버스 내에서 양주를 마시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A시의원과 B시의원이 말다툼을 시작했다. 이들은 버스가 박달재 휴게소에 도착하자 몸싸움을 벌였고 서로 밀고 밀치는 과정에 B시의원이 다쳤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B시의원은 워크숍을 포기하고 휴게소에서 다른 차량을 이용해 인천으로 복귀,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으며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