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 뱅의 에비앙 리조트GC에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서 전인지가 경기를 마친 후 박성현과 포옹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로 전인지는 세계랭킹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선수가 됐다.
1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전인지의 순위는 종전에 비해 4계단 끌어올린 3위(7.86점)에 이름을 올렸다.
14.18점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9.13점)에 이은 세계랭킹 3위.
그는 지난주 5위였던 박인비(28·KB금융그룹), 6위였던 김세영(23·미래에셋)을 모두 따돌리면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인지의 순위 상승으로 김세영은 세계랭킹은 6위(7.33점)가 됐고, 박인비는 7위(7.21점)으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린 양희영(27·PNS)은 8위(5.90점)에 올랐고,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3·넵스)은 10위(5.83점)를 기록했다.
한편 에비앙 챔피언십 경기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상금 48만 달러를 획득하며 상금 순위 4위(140만505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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