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중국인 도박. /사진=뉴스1 DB
전북 정읍에서 도박을 하다 붙잡힌 후 수갑을 찬 채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쯤 전북 전주시 금암동 한 여관에서 중국인 A씨(40)를 붙잡았다. A씨 손에 채워져 있던 수갑은 검거 당시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9월30일 오후 10시쯤 정읍시 한 주택에서 중국인 B씨(40)와 C씨(40), D씨(30)와 판돈 200만원을 걸고 마작을 하다 첩보를 입수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이후 A씨는 경찰이 현장 조사를 하는 틈을 타 달아나 전북 전주로 향했다. 경찰은 함께 도박을 벌인 중국인들에게 전화를 걸도록 해 A씨의 위치를 파악해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수갑을 끊고 도주한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