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오늘(5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대전 동구 대전역에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가 멈춰 있다. /사진=뉴시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KTX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5일) 오후 1시42분 기준 KTX 상·하행선 열차 총 17대가 신경주~울산, 원동~물금, 부전~경주, 태화강~호계 구간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태풍 차바로 인한 선로 침수, 선로 토사 유입 등이 원인이다.

일반 열차는 오전 11시 기준 경부선 원동~물금 구간, 동해남부선 호계~모화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경전선 창원~진례 구간은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폭우로 인한 토사 유입으로 열차 운행 지장이 예상된다"며 "사전에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차바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부산 동북동쪽 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3km로 동북동진하며 경상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