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 전경. /사진=충청북도 제공

철도시설공단이 KTX 세종역 신설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되자 충청북도와 청주시, 지역정치권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8월 말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타당성 조사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며 철도시설공단은 12월 말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지역은 세종역이 신설될 경우 세종시 관문역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KTX오송역의 역할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오는 9일 민·관·정 협의체를 열고 긴급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정우택·박덕흠·도종환·변재일·오제세 국회의원, 민·관·정 협의체위원 2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