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미스터리 공포영화 <혼숨>이 올 가을 서늘한 공포를 전한다. 이 영화는 네티즌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혼숨’ 괴담을 소재로 했다. 혼숨은 일종의 강령술로 귀신을 불러내 숨바꼭질을 하는 죽음의 놀이로 온라인상에 다수의 실제후기가 존재한다. 영화 <혼숨>은 공포 전문 방송을 진행하는 ‘BJ야광’이 괴담과 함께 사라진 여고생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사진=영화사 하늘

BJ야광 역할은 배우 류덕환이 맡았다. 류덕환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진짜 여자가 되고 싶은 뚱보 소년 ‘오동구’부터 <우리 동네>의 섬뜩한 연쇄살임범 ‘효이’, 최초 시즌제 드라마를 탄생시킨 OCN <신의 퀴즈>의 천재 촉탁의 ‘한진우’를 연기했다. 아역시절부터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했다. 특히 현재 군복무 중인 류덕환의 열연을 접할 수 있어서 영화 <혼숨>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류덕환은 <혼숨>에서 레전드 방송을 위해 죽음의 생방송을 시작하는 공포 전문 BJ야광으로 변신했다. 실제 BJ의 생방송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차진 말솜씨와 반전의 춤실력을 선보여 영화의 생생한 재미를 더했다. 공포의 실체와 가까워지는 과정에서는 생생한 공포심을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귀신의 존재를 무서워하기는커녕 레전드 방송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던 처음과 달리 점점 공포의 소용돌이로 빠져드는 BJ야광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관객들에게 심장을 조이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시놉시스
/사진=영화사 하늘
아프리카TV에서 공포 방송을 진행하는 BJ야광과 박PD. 레전드 방송을 위해 더욱 자극적이고 위험한 공포 소재를 찾아 다니던 그들에게 실종된 여고생의 ‘혼숨’ 영상이 제보된다. 귀신을 불러내 숨바꼭질을 한다는 ‘혼숨’ 영상 속에서 광기 어린 모습으로 변해가는 여고생. 특종 냄새를 맡은 그들은 사라진 여고생을 추적하는 생방송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