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자료사진=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캡처

교육부가 오늘(1일)부터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원서 접수, 추첨, 등록 등 원아 선발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학부모는 과거 원서 접수, 추첨 등을 한데 모여 직접 해야 했다.
학부모는 이날부터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유아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다. 서울은 오는 2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원아 1명당 유치원 3곳까지 접수할 수 있다.

추첨은 오는 29일 교육청별로 일괄 진행한다. 추첨 결과는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는 유치원 3곳에 모두 선발되더라도 1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등록하면 나머지 유치원은 자동으로 등록 취소된다.

한편 처음학교로는 서울, 세종, 충북 등에서 시범 운영된다. 각 지역 국·공·사립유치원 1261곳 가운데 507곳(40.2%)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한다.

공립유치원은 488곳이 모두 참여하는 반면 사립유치원은 19곳(서울 17곳, 충북 2곳)만 참여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은 희망하는 유치원에 한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