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전체 교통사망사고와 보행자 사망사고 등이 3년 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뙜다.

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 전체 교통사망사고는 110명, 2014년 108명, 2015년 95명으로 3년 평균 104.3명이었으나 올해는 85명으로 3년 전 대비 19.3%(19.3명) 감소했다.

보행자 사망사고 또한 2013년 65명, 2014년 62명, 2015년 48명이 발생, 3년 평균 58.3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올해는 46명으로 21.1%(12.3명)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망사고도 지난 3년 평균 대비 33.3%(5명) 감소했으며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도 지난 3년평균 대비 40.1%(0.67명)나 감소됐다.

광주경찰은 그동안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신호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지정차로 ▲이륜차 인도주행 등 ‘5대 교통무질서 행위’ 6만2123건과 음주운전 7165건 등 교통사고 요인 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 교통안전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또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달성을 위해 ‘보행자 3대 위험행위’(보행자보호 의무 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악성 불법주차) 1만6909건과 보행자 무단횡단 1만1559건을 단속하고 사업용자동차 법규위반 2만4873건 등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는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지자체와 주1회 ‘합동 단속의 날’을 운영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했다.

조영일 광주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교통사고는 개인과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앗아가는 만큼 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자동차 운전자들은 항상 배려⋅양보하는 운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