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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압력이 반영돼 상승(원화 가치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투자심리 개선이 상단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58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연내 금리인상 경계감이 지속된 데 따른 달러화 강세 압력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80% 수준을 유지해 금리인상 경계에 따른 달러화 추가 강세폭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정책이 보호 무역주의 아래 약달러 노선을 강조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양호한 투자심리 유지되며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