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최순실 게이트로 이번 주말에도 대통령 퇴진 요구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오늘(11일) 음악인들이 정부 실정 등으로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자는 취지에서 노래를 만들어 무료공개했다.
가수 이승환이 전인권, 이효리와 함께 부른 노래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날 정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음원이 무료로 공개됐다. 제작사는 로그인 없이 노래를 내려받을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2차 창작물 등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 핵심인물 최순실씨,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이 5%까지 떨어지며 집권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박 대통령은 사태 수습을 위해 국회에 총리 통할 권한 이양 등을 제안했으나, 하야 요구 시국선언이 연일 이어지는 등 사태는 갈수록 나빠지는 모양새다.
(자료사진='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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