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제 전기요금 개편. /자료사진=뉴시스

누진제 개편안 마련을 위한 당정 회의가 열린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오늘(15일) 연석회의를 열어 올해안에 누진제 등 전기요금 체게 개편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누진제 개편 관련 연석회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상훈 수석부의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올해 겨울부터 새로 바뀐 전기요금 체제로 요금 고지서가 나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진구간이) 6단계, (누진율이) 11.7배 차이가 나는 현행 요금제는 상당폭 개선돼야 한다. 전기요금이 무서워서 무더운 여름에 찜통교실에서 수업을 하느니 마느니 하는 고통은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 외에도 당정이 앞서 꾸린 전기요금 개편 태스크포스((TF) 소속인 이채익, 윤한홍,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 우태희 산업부 차관, 조환익 한전 사장, 손양훈 인천대 교수 등이 오늘 회의에 참석했다.

TF 소속인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이은영 그린 IT포럼 센터장, 박종배 건국대 교수, 김영산 한양대 교수,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도 참여해 논의를 함께했다. 이들은 이날 주택용 전기요금, 교육용·산업용 요금 체계 개편안을 논의하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