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문법의 세트형 문항과 독서의 지문 구성 등은 올해 모의평가와 유사한 체제로 출제되었지만, 문학에서 현대 소설과 고전 소설이 문학사 제재와 복합 지문으로 제시되고 현대 시와 현대 극이 복합 지문으로 출제되는 등 새로운 구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지문 수는 이전 수능보다 줄었지만 지문 길이가 길어진 것이 특징적이다.
2017 수능 국어 영역은 올해 모의평가의 체제와 대체적으로 유사하지만 문학 지문이 생소한 조합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올해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정도로 보이며 1등급 구분 점수 역시 9월 모의평가의 90점(본사 추정 1등급 구분 점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이 사항으로는 독서가 16~30번, 문학이 31~45번에 배정되던 기존의 수능과 다르게 순서가 섞여 출제되었고 ▶ 문법 영역에서는 모의평가 때 나왔던 세트형 문제(14~15번)가 유지되었다. ▶ 독서 영역에서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3지문이 출제되었지만 모의평가 때 출제되었던 세부 영역 융합(ex 예술+과학)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 문학 영역에서는 새로운 조합(현대 시+극 문학, 문학사 제재+고전 소설+현대 소설)으로 지문이 구성되었다.
도움말=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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