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11월17일 진행된 2017학년도 수능 4교시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2017학년도 수능 4교시 사회탐구 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2016 수능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EBS 교재의 내용 및 자료 연계를 체감할 수 있는 문항의 비중이 높아 일부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는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문항을 풀 수 있었을 것이란 비상교육 측의 설명.


기본 개념 확인형 문항과 자료 분석형 문항의 비중이 높았고, 기출 유형을 변형한 문항의 비중도 2016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사회탐구 영역 9과목의 평균 EBS 교재 연계 비율은 70.6%(윤리와 사상 75.0%, 나머지 8과목 70.0%)였다. 이번 2017 수능에서는 EBS 교재의 내용 및 자료 연계를 체감할 수 있는 문항의 비중이 2016 수능에 비해 높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느끼는 EBS 교재의 실제 연계 체감도는 지난 수능보다 높았을 것이란 비상교육 측의 분석.
특이한 문항으로는 ▲[생활과 윤리] 12번은 디지털 익명성과 관련하여 제기할 반론을 찾는 문항으로, 정보 사회에 진입하면서 꾸준히 이슈가 되고 있는 시사적인 주제를 다뤘고, ▲[한국 지리] 6번은 우리나라 주변의 영해와 관련된 개념을 묻는 문항으로, 영해에 대한 학습이 부족하다면 틀리기 쉬운 고난도 문항이며, ▲[사회‧문화] 20번: 세대별 계층의 상대적 비율과 세대 간 계층 이동 현황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으로, 자료 분석이 매우 까다롭고 답지가 적절한 지를 꼼꼼히 따져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도움말=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