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재당첨제한과 같이 청약자격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11·3 부동산대책 이후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를 앞두고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내집 마련을 위한 길이 갈수록 좁아지면서 연말 분양하는 막바지 신규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아파트 잔금대출 규제방안’ 1월 시행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는 집단대출 시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 및 보완계획’을 발표했다. 분양아파트의 잔금대출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내년 1월1일 분양공고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안으로 잔금을 갚을 때 거치기간 없이 원금과 이자를 함께 분할상환하고 대출 시 소득심사를 강화한다. 농·축·수협 지역조합 등 상호금융권(제2금융권)과 새마을금고의 주택담보대출에도 분할상환 원칙이 도입될 예정이다. 중도금대출의 경우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에 대해서만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이 방안이 적용되면 2019년부터 은행권에서 매년 1조원 규모의 가계부채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건설업계는 분양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는 입주시점에서 중도금 대출을 잔금대출로 전환해 최장 5년까지 이자만 지불하는 거치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분양을 받으면 중도금대출과 잔금대출의 원금상환 시점이 5년 앞당겨져 상대적으로 가계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같은 가격의 아파트를 분양받았을 때 규제 적용 전에는 거치기간인 5년 동안 이자만 낸 뒤에 원금을 갚았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적었다면 규제가 적용된 후에는 거치기간이 1년으로 단축되고 그 이후부터 이자에 원금을 더한 비용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며 “따라서 연말에 분양되는 아파트에 무조건 청약을 넣어야겠다는 수요자들의 분양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안에 내집 마련 꿈꾸는 수요자 전략은?
이런 이유로 잔금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곳은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광주 태전7지구 13·14블록에서 분양하는 태전파크자이는 연말 분양을 앞두고 분양막차에 타려는 수요자들이 몰린다.
태전파크자이는 최근 교통호재의 수혜지구로 서울 및 광역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제2의 분당’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9월 경강선 경기광주역 개통을 기점으로 지난달 제2영동고속도로(초월나들목)가 개통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과 판교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고 차량을 이용해 판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해졌다. 내년에는 성남~장호원 도로가 완전 개통될 예정이며 2020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준공된다. 또 제3차(2016~2025)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 광주~서울 수서역간 복선전철사업이 반영돼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광남중, 태전초, 광남초, 광남고 등의 학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다. 향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공간활용도를 극대화시키고 쾌적함을 더한 혁신 평면설계가 적용된다. 먼저 소형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 드레스룸을 안방(침실)에 조성한다. 보통 대형 드레스룸 중형 아파트 이상에서나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태전파크자이는 소형아파트도 공간활용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공간설계를 구성했다. 주방도 공간활용을 위한 설계가 적용된다. ‘ㄷ’자 형태로 주방을 구성해 동선의 편리함은 물론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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