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을 둘러싼 의문점들을 다룬다. /SBS 제공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두개의 밀실을 둘러싼 의혹을 알아본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2년 8개월, 그동안 참사의 주된 원인은 화물 과적에 따른 선박복원성 약화라고 지적됐다. 세월호에 적정중량의 두배가량인 2142톤의 화물이 실렸던 것.
그러나 인명 수색작업에 참여한 한 잠수사는 “화물칸 수색하지 말라고 그랬는데요. 잠수사들도 화물칸 이야기를 한 사람이 있는데 해경에서 하지 말라고 했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
아래쪽에 있던 화물칸이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누군가 에어포켓을 찾아 화물칸으로 이동했을 수도 있지만 정부가 수색 자체를 제한했는지 관심이 쏠린다.
이어 국정원이 세월호의 도입과 운영에 관여한 상황도 다룬다. 세월호 선박사고계통도에 직속 보고 대상으로 국정원이 등장하고 세월호 내에서 건져 올린 노트북에서는 ‘국정원 지시사항’이라는 제목의 문서가 발견된 점을 집중 취재한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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