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자료=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홋카이도에 지난 10일부터 내린 역대급 폭설로 관광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일본 기상청(NHK)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신치토세 공항에선 폭설로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다.
홋카이도 폭설로 지난 10일엔 약 1000명, 11일엔 1500명의 승객이 공항 터미널 로비에서 밤을 지새야 했다.
홋카이도 일대에선 주말 동안 겨울형 기압배치가 계속됨에 따라 동해 연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신치토세 공항의 경우 1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30㎝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호로나카이(幌加內)정엔 95㎝, 삿포로(札幌)시엔 59㎝의 눈이 내렸다.
이외에도 오카다마(丘珠)·나카시베쓰(中標津)·하코다테(函館)·왓카나이(稚內) 공항 등에서도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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