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들에게 턱관절 장애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환자가 2010년 24만8천 명에서 지난해 34만8천 명으로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20대 여성 사이 발병률이 크게 증가한 것.
특히 과거 한 걸그룹 멤버 역시 턱 관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끈 바 있다.

턱에서 계속 소리가 나고 아프다며 걱정스레 말을 꺼낸 그녀는 특히 잘 때 이를 악물고 자는 버릇이 있어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하루 종일 턱이 아파 입을 벌리고 자려하지만 쉽지 않다고 했다.


의사의 진단을 받은 그녀는 실제 턱 관절 장애가 의심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입을 벌렸다 닫을 때 귀 앞쪽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경우, 그리고 통증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라면 더욱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대로 두면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음식을 먹는 것마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으로 턱 관절에 문제가 생기거나 주변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원래 턱관절이나 뼈에 이상이 없었더라도 잘못된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누구에게나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턱관절 장애의 경우 턱관절만의 문제가 아니라 안면비대칭과 같은 미용적 측면은 물론 전신체형 틀어짐, 두통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턱을 괴는 습관이라든가 음식을 한쪽으로만 먹는 습관과 이를 악무는 버릇을 고치는 것이 턱 관절 장애 예방에 도움이 되며, 나쁜 습관을 고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턱 관절 장애 대부분이 디스크 형태 이상 혹은 위치 이상으로 발생되기에 턱 관절에서만 문제를 찾아서는 완벽하게 턱 관절 장애를 치료할 수 없다. 또한, 턱 관절의 불편을 치료한다고 하더라도 척추의 불균형이 남아 있는 한 턱 관절 장애가 계속해서 반복될 수 있다.

때문에 턱 관절 부분이 아닌 경추와 경추 하부의 틀어진 척추 구조를 바로 잡는 것이 우선으로 필자는 고관절 회전과 골반의 변형, 요추와 흉추 그리고 경추 변형을 정밀 진단 한 후 공간척추교정으로 하여금 턱 관절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간척추교정을 통해 우리 몸의 가장 큰 뼈인 골반부터 척추와 흉추, 경추를 차례로 바로 잡아주면 하악과두 교정이 가능하며, 목 근육을 비롯한 턱 관절 주변 근육과 근막조직이 이완되면서 상악과 하악의 중심점을 교정하고 동시에 안면비대칭도 치료 가능하다.

우리 몸은 턱 관절이 균형을 이룰 때 신체 구조가 대칭적으로 균형을 이루게 된다. 따라서 선천적 턱 관절 장애는 물론이고 외상이나 치과치료 이후 생긴 교합불균형의 턱 관절 장애는 경추의 안전성에 영향을 주어 전신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등 턱 관절 장애가 의심된다면 척추와 관절 교정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제공=김형민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