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태전7지구에서 분양한 ‘태전파크자이’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9일 순위 내 청약 일정이 끝났음에도 모델하우스에는 내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의 문의전화와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전파크자이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청약 이후 진행되는 내집 마련 신청에 2000여 명이 몰렸으며 계약조건이나 입지, 상품 등을 꼼꼼히 묻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정부규제로 눈치를 보다가 뒤늦게 서둘러서 분양을 알아보는 수요자의 비중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8~9일 청약을 받은 태전파크자이는 1200명가량의 수요자가 몰리면서 평균 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3·14블록을 통틀어 17개 주택 중 12개 주택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태전파크자이는 668가구로 1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이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이 전체의 61%를 차지한다.
태전파크자이는 60㎡ 이하 전 세대 분양가를 3억원 이하로 책정했다. 이는 경기 광주시 내에서도 합리적인 분양가격이다. 또한 수요자의 비용 부담을 줄인 계약조건을 갖췄다. 계약금 500만원(1차) 정액제로서 초기자본 부담을 줄였다. 1차 계약금은 계약 시 납입하며 2차 계약금 납부 시기는 계약 후 1개월 후다. 또한 향후 금리인상을 대비한 3.4% 확정금리(이자후불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금융부담을 낮췄다.
특히 비용 부담 없는 전매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1차 중도금 납부기간 전 분양권 전매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였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경우 전매제한이 풀리는 시점(11.3 부동산규제 제외지역 기준 수도권 6개월, 공공택지 1년)은 대개 일정 회차부분의 중도금 납부기간이 지난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반면 태전파크자이는 전매제한이 풀리는 6개월 보다 2개월 후인 8개월부터 1차 중도금 납부가 가능해 계약금 10%로 전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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