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기자회견.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사전 모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의원은 "국정조사를 하는 국회의원들이 기관과 일반증인, 참고인 등과 청문회 전에 만나 의혹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일반적 국조 과정의 일환"이라며 정 전 이사장과 두 차례 만난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어제(18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태블릿 PC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정 전 이사장에게 제의했고, 정 전 이사장이 이를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박 전 과장이 투덜거리면서 이러한 사실을 나한테 직접 털어놨다. (JTBC가 태블릿 PC를 훔친 것이라는 주장을) 다른 언론사와 인터뷰해 기사화했으면 좋겠다는 제의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나는 국정조사에서 박 전 과장에게 위증하도록 부탁하거나 지시한 적이 전혀 없다. 관련 보도는 명백히 사실 무근이다. 오는 22일 누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밝혀질 것"이라며 "이런 것을 두고 나를 위증으로 몰아가면 안 된다. 이 엄중한 국정조사에 특정 세력이 여당 죽이기에 나선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정 전 이사장과는 지난 4일 처음 만났다. 정 전 이사장은 '박 전 과장이 고 전 이사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태블릿 PC 충전기를 사 오라고 했다, 고 전 이사 책상 안에 태블릿 PC가 있는 것을 봤다는 등의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나한테 말해 줬다"며 "나는 박 전 과장에게 직접 듣기 위해 정 전 이사장을 통해 박 전 과장에게 전화해 같이 보자고 했으나 박 전 과장이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 후 정 전 이사장이 다시 전화를 해서 '박 전 과장이 지난 8일 JTBC 태블릿 PC 입수 관련 해명 보도를 보고 나서 다시 해준 말'이라며 다음과 같이 전해 줬다"며 "더블루K 사무실을 세 놓은 상태에서 출입문을 잠가놨는데 JTBC 기자가 찾아와 관리인이 문을 열어 주고 태블릿PC를 가져간 것이라고 해명한 것을 듣고 '이는 사실상 절도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언론기관 보도 윤리 문제가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 전 이사장과 전화를 한 이틀 뒤에 정 전 이사장을 직접 만나 "국회의원이 전해 들은 말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니 박 전 과장과 상의해 박 전 과장이 직접 얘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나는 정 전 이사장이 전해 준 말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박 전 과장이 직접 만나 주지 않아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질의 준비도 하지 않았다"며 "내가 박 전 과장에게 위증을 지시했다면 왜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질문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도 서울 영등포구 한 한정식집에서 고 전 이사와 이달 두 차례 장시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맞불 폭로전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 의원과 정 전 이사장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앞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어제(18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태블릿 PC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정 전 이사장에게 제의했고, 정 전 이사장이 이를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노 부장은 "박 전 과장이 투덜거리면서 이러한 사실을 나한테 직접 털어놨다. (JTBC가 태블릿 PC를 훔친 것이라는 주장을) 다른 언론사와 인터뷰해 기사화했으면 좋겠다는 제의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나는 국정조사에서 박 전 과장에게 위증하도록 부탁하거나 지시한 적이 전혀 없다. 관련 보도는 명백히 사실 무근이다. 오는 22일 누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밝혀질 것"이라며 "이런 것을 두고 나를 위증으로 몰아가면 안 된다. 이 엄중한 국정조사에 특정 세력이 여당 죽이기에 나선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정 전 이사장과는 지난 4일 처음 만났다. 정 전 이사장은 '박 전 과장이 고 전 이사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태블릿 PC 충전기를 사 오라고 했다, 고 전 이사 책상 안에 태블릿 PC가 있는 것을 봤다는 등의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나한테 말해 줬다"며 "나는 박 전 과장에게 직접 듣기 위해 정 전 이사장을 통해 박 전 과장에게 전화해 같이 보자고 했으나 박 전 과장이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 후 정 전 이사장이 다시 전화를 해서 '박 전 과장이 지난 8일 JTBC 태블릿 PC 입수 관련 해명 보도를 보고 나서 다시 해준 말'이라며 다음과 같이 전해 줬다"며 "더블루K 사무실을 세 놓은 상태에서 출입문을 잠가놨는데 JTBC 기자가 찾아와 관리인이 문을 열어 주고 태블릿PC를 가져간 것이라고 해명한 것을 듣고 '이는 사실상 절도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언론기관 보도 윤리 문제가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 전 이사장과 전화를 한 이틀 뒤에 정 전 이사장을 직접 만나 "국회의원이 전해 들은 말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니 박 전 과장과 상의해 박 전 과장이 직접 얘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나는 정 전 이사장이 전해 준 말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박 전 과장이 직접 만나 주지 않아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질의 준비도 하지 않았다"며 "내가 박 전 과장에게 위증을 지시했다면 왜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질문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도 서울 영등포구 한 한정식집에서 고 전 이사와 이달 두 차례 장시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맞불 폭로전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 의원과 정 전 이사장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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