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14시간 지연됐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5분 다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이 회사 여객기 KE464편은 출발 전 점검에서 엔진결함이 발견됐다. 대한항공은 연료 계통 부품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해 승객 244명에게 여객기 지연사실을 알리고 인근 호텔 숙박권을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정비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이날 오전 9시 동일기종 대체편을 투입했다. 대체편은 당초 예정시간보다 14시간쯤 지연된 19일 오후 1시15분 다낭에서 출발했고 오후 7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결함과 관련 “연료계통 부품 결함으로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밸브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