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알앤써치 제공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알앤써치가 오늘(21일) 발표한 12월 3주차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오른 29.2%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오른 23.4%로 2주 연속 20% 선을 유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4.6%포인트 내린 10.9%로 3위를 이어 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6.3%로 3주 연속 6% 선을 유지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오른 4.4%를 기록하며 5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황교안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하며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세 이상·20대는 문 전 대표(40.0%)를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며, 30대도 문 전 대표(46.5%)를, 40대 역시 문 전 대표(36.4%)를 선택했다. 50대는 반 총장(33.9%)을, 60대 이상도 반 총장(40.2%)을 선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문 전 대표(34.0%)를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며, 경기·인천도 문 전 대표(28.8%)를 선택했다. 대전·충청·세종은 반 총장(26.8%)을, 강원·제주도 반 총장(31.6%)을 선택했다. 부산·울산·경남은 문 전 대표(32.0%)를, 대구·경북은 반 총장(35.1%)을, 전남·광주·전북은 문 전 대표(27.6%)를 각각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1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무선RDD자동응답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4.0%,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