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 청문회. 조여옥 기무사. 오늘(22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가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조여옥 대위가 귀국하자마자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 요원들이 나와 조대위를 모처로 데리고 갔다는 보도내용에 대해 국방부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입장 자료를 통해 "조 대위 귀국시 '공항에 기무사 요원들이 나와 조 대위를 모처로 데리고 갔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조 대위의 부모님이 직접 동행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위가 지난 월요일 귀국했는데, 공항에 국군 기무사 요원들이 나와 모처로 데려갔다"면서 정보기관이 나서서 국정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무사는 ‘국군기무사령부’의 약칭이다. 대한민국 국방부 직할 수사정보기관으로 군사에 관한 정보수집 및 군사 보안 및 방첩, 범죄 수사를 목적으로 한다.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해 의혹에 휩싸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의 행적을 밝힐 핵심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조 대위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지난 8월 미국 연수를 떠나 '도피성 아니냐'는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오늘(22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5차 청문회가 열린다. 이날 조여옥 대위는 증인으로 출석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