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늘(29일) 발표한 12월 4주차 주중동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초박빙 1, 2위 경쟁을 벌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오른 24.5%로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반 총장은 연령별로 50대와 60대 이상, 지역별로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오른 반면 30대와 40대, 서울과 광주·전라, 대구·경북에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내린 22.8%로 2주 연속 2위를 이어 갔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30대, 지역별로 서울과 광주·전라,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오른 반면 20대와 40대,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에서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내린 10.9%로 3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3위를 유지했다. 이 시장은 연령별로 40대와 50대,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주로 오른 반면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에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내린 7.4%로 4위를 이어 갔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50대, 지역별로 서울에서 주로 오른 반면 20대와 40대,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에서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내린 4.3%로 5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3.8%로 6위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9%), 스마트폰앱(49%), 무선(17%)·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19.2%,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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