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수행비서. 이철성 경찰정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박 회장 수행비서 A씨(45)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박 회장 비서실에서 18년간 근무한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A씨가) 옷을 벗어 놓고 샤워를 하고 나와서 수건을 들고 쓰러져 있었다. 저희가 지금까지 본 것은 심근경색이고, 정확한 것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의혹을 가질 만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A씨는) 고혈압이 있었고, 외부 침입이 없다. (죽기 전) 부인과도 통화했고, 지난달 29일 오후 늦게 송별식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몸이 안 좋아서 못 가겠다고 통화한 게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내가 보고 받은 바에 의하면 내용 자체가 굉장히 명확해 보인다. 수사 서류, 사진, 여러 기록 등으로 볼 때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박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검 결과가 명확하면 그럴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 중이며, 이날 중 사인에 대한 일반 소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부검 결과에서 다른 의혹이 나오면 필요에 따라 (조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 중이며, 이날 중 사인에 대한 일반 소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부검 결과에서 다른 의혹이 나오면 필요에 따라 (조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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