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에는 일정 높이로 띄운 필로티구조로 개방감과 더불어 일조량 극대화는 물론 기존 저층의 문제점이 보완됐다. 사생활 보호 기능은 높아지고 층간소음 문제도 일부 해결된다.
기존 1층의 경우 베란다를 통해 내부를 볼 수 있어 블라인드로 온종일 집안을 가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때문에 사생활 보호 수준이나 채광만족도가 낮지만 필로티구조는 이를 해결한다. 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게는 사생활 걱정 없이 층간소음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돼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뿐만 아니라 필로티구조를 적용하면서 동시에 건설사들이 저층의 분양성을 개선하기 위해 단지 내 공원 등 조경을 특화해 저층에 대한 선호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단지 내 조경을 창 밖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저층이 일명 ‘공원뷰’라 불리며 실제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공사 별 설계에 따라 테라스가 있거나 정원이 꾸며진 필로티구조는 특히 인기가 높다.
여유 공간은 입주민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무인 택배함, 자전거 보관소, 주민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교육, 독서실 등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입주민 편의와 거주만족도가 높아지고 꽉 막혔던 미관까지 개선된다는 평이다.
대림산업이 경기 시흥시 대야동 361-1번지 일원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흥’은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단지의 개방감을 높였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e편한세상 시흥은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규모로 전 가구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4㎡로 구성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평면을 ▲84㎡ A형 162가구 ▲84㎡ B형 195가구(D.House) ▲84㎡ C형 38가구 ▲84㎡ D형 136가구 ▲84㎡ E형 128가구(D.House) 5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e편한세상 시흥은 소사~원시선(2018년 개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소사~원시선 개통 시 도보로 약 5분거리 위치하게 될 대야역(가칭)을 통해 서울역, 용산역, 대림역, 고속터미널역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도로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개통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빠르게 진입이 가능해 도로 교통망이 우수하다. 올해는 신안산선, 2019년 월곶~판교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주거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CGV, 평생학습센터, 신천연합병원 등이 약 도보 5분거리에 있으며 대야초, 은계중, 은행고 등 학교와 시립도서관,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산책 및 운동시설이 마련된 은행근린공원, 비둘기 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자연 휴양림이 있는 소래산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에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신평면 상품인 D.House가 약 50%의 가구에 적용된다. D.House는 세대 내부를 편하게 리모델링할 수 있게 구조벽을 최소화해 동일 평형에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거실과 주방, 식당 간의 경계를 허문 오픈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은 물론 다이닝(Dining) 중심의 공간 창출이 가능하다.
또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기술도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 e편한세상 시흥에는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시스템을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저감했다. e편한세상 시흥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511-1에 있으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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