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재명. 사진은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재명이 유승민을 언급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을 언급하며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유 의원이 이 시장,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이런 야권 후보한테 제일 불안한 것이 안보 문제, 안보관이다. 이것을 지적했다'는 말에 "안보는 소위 보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실상 사회악, 부패 수구 집단들은 안보를 제대로 안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봤지 않는가. 북한에 돈을 주면서 총을 쏴 달라고 하는 집단이다. 총풍 사건이라고 있었다"며 "그리고 이상하게 선거 때만 되면 북한이 도발을 한다. 예를 들면 정말 국가 존속에 가장 중요한 안보 문제를 자기 개인 이익을 위해서 악용하는 집단이 무슨 안보 얘기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유 의원도 거기에 포함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유 의원을 한 번 보라. 사드를 우리 돈 들여서 사서 갖다 배치하자, 이런 분이다. 대신에 자기 지역구인 대구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예를 들면 대구는 수도권 방어가 안 되니까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가 대구 안 하고 다른 데 간다니까 그러면 해야지 이런 분이다. 이런 분이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