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월호. /사진=NocutV 유튜브 캡처
박근혜 세월호 발언이 논란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NocutV는 지난 2일 간담회 영상을 유튜브 게재했고,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는 오늘(4일) 해당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박 대통령은 영상에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라며 참사 시기를 헷갈려했다. 이어 "대통령이 밀회를 했다는, 이런 정말 말도 안 되는, 누가 들어도 정말 얼굴 붉어질, 어떻게 밀회를 했겠는가. 입에 담기도 창피한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에는 그 시간 동안 또 굿을 했다고, 그게 기정사실로, 너무 어이가 없었다"며 "수술을 했다고, 또 한참 지금, 내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날 나는 정상적으로, 참사가 터졌다는 것을 보고 받으면서 체크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영상과 관련해 "온 국민이 다 기억하고 있는 날을 박근혜만 모른다니 어이가 없다"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을 기억도 못하고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구조에 관심이나 있었을까"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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