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 팀장. /사진=뉴스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27)이 5일 음주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종업원 2명의 뺨을 때리고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서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순찰자 내부 유리문 등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종업원이 촬영한 영상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김씨는 지난 2010년에도 서울 용산의 술집에서 유사한 행위를 저질러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피해 종업원과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적인 일로 그룹 차원에서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