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 핵심 증인 불출석… 장제원 "누구에게 뭘 물어봐야 할지 당황"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 사진은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 /자료사진=뉴시스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가 열리는 오늘(9일) 청문회에 채택된 증인 중 상당수가 불출석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이 국정조사 기간연장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는 한 내일 마지막 청문회가 열린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장제원 대벼인은 "하지만 내일 누구에게 뭘 물어봐야 할지 무척 당황스럽습니다"라며 "이재만, 안봉근, 이영선, 윤전추, 우병우, 박원오, 최경희, 김경숙, 조윤선, 구순성, 추명호 등 핵심 증인들이 아무도 출석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그나마 마지막 청문회에 거는 기대가 묵살되는 이 상황 무력감이 밀려듭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가 개최된다. 이번 마지막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대상은 모두 20명이지만, 남궁곤 이화여대 교수,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등 증인 2명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