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한국갤럽 제공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오늘(13일) 발표한 1월 2주차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1%로 1위를 기록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대비 동일한 20%로 2위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대비 6%포인트 하락한 12%로 3위로 나타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7%로 4위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6%로 5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는 문 전 대표(39%)를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했고, 30대도 문 전 대표(49%)를, 40대 역시 문 전 대표(36%)를 선택했다. 50대는 반 전 총장(26%)을, 60대 이상도 반 전 총장(43%)을 선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문 전 대표(25%)를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했고, 경기·인천도 문 전 대표(33%)를 선택했다. 대전·세종·충청은 반 전 총장(39%)을, 광주·전라는 문 전 대표(39%)를 각각 선택했다. 대구·경북은 문 전 대표(30%)를, 부산·울산·경남도 문 전 대표(34%)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19%,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한국갤럽 제공